Kim Hye-ja: I Want to Share Preciousness of Life (ksjin@yna.co.kr TEL:82-2-398-3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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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hor]

Kim Hye-ja, an actress who embodies the image of mother for Koreans, will perform on stage after a long break. Kim Min-hye met Kim Hye-ja, who wants to share the preciousness of life with others through the play.

[Reporter]

Actress Kim Hye-ja is busy rehearsing just before appearing on stage for the first time in six years.

The play is titled "Oscar, Letter to God." It is about the 12 days that Oscar, who will die of leukemia, spends with Jang-mi, the oldest nurse in the pediatric ward.

Kim was not attracted to the play when she was offered the role eight years ago when the play was first staged.

But after turning 70, Kim felt different about the play.


"At that time, I did not find the book interesting. I do not know why. But this time, I was attracted to the play. I thought that the time was right."

Despite playing 11 roles in 100 minutes, she was inspired by the message of the play about the value of life.


"This play tells me many good stories. I found the script very inspiring. So I want to deliver this message to the audience."

Kim has worked as an actress for 50 years. Nicknamed "Korea’s National Mother," Kim is a veteran actress on television and movies, but she says plays always teach her good lessons.


"Stages are like school to me. It is not easy to play on the stage, but I can learn a lot."

Even though acting is her life, Kim said that she never regarded acting as her job. Kim's deadpan remark that she just does her best reflects her career as a lifelong actress.


“I once said that if I do not appear on screen, TV and stages, that means I am dead. Even now, acting is my life not my job. I put my soul into acting."

Kim Min-hye reporting for News Y.



김혜자 "작품에서 깨달은 삶의 소중함 나누고 싶어"

[앵커]

대표적인 한국의 어머니상으로 손꼽히는 배우죠, 배우 김혜자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섭니다. 작품을 통해 깨달은 삶의 소중함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는 그를 김민혜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6년만의 연극 무대를 앞두고 배우 김혜자가 막바지 연습에 한창입니다.

백혈병으로 죽음을 앞둔 오스카가 소아 병동의 최고령 간호사 장미 할머니와 함께 한 12일을 그린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

8년 전 초연 때도 제안이 들어왔지만 그 땐 별로 끌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일흔이 넘은 나이에 다시 만난 작품은 의미가 달랐습니다.

<김혜자 / 배우>
"그땐 책(원작)이 나에게 들어오질 않았어요, 왜 그랬는지 몰라요. 그런데 이번에 두번째 보고 이거 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든 거예요, 다 때가 있는 것 같아요"

100분 동안 혼자 열한 개 역을 소화해야 한다는 부담 속에서도, 지나온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연극의 메시지가 그를 이끌었습니다.

<김혜자 / 배우>
"저에게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해줘요. 연극 대본 보면서 아, 그래, 이런거야..그런 걸 느낄때가 많아요. 그래서 내가 느낀만큼 관객들에게 전해주고 싶어요"

올해로 연기 인생 50년.. '국민 엄마'라는 호칭까지 얻으며 울림있는 연기로 극찬 받는 그에게, 연극은 매번 큰 가르침을 줍니다.

<김혜자 / 배우>
"연극무대는 나를 다시 공부시키는 곳이에요. 나를 소진시키는 곳이 아니다. 힘이 들지만 받아들이는게 너무 많아요. 내가 힘든것에 몇십배로 나를 채워주는게 연극무대"

연기는 삶이지 한번도 직업으로 생각해본 적 없다는 김혜자, 그저 내 앞에 놓인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담담한 말 속엔 연륜이 주는 성찰이 묻어납니다.

<김혜자 / 배우>
"스크린 티비 연극에 안나오면 죽었다고 생각해도 돼, 그렇게 말한 적 있어요. 지금도 나의 삶이지 직업으로 하는 건 아니었어요. 여태까지..아무래도 그렇겠죠, 영혼이 실리겠죠.."

뉴스Y 김민혜입니다.

(끝)